대만 경제,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와 반도체 훈풍 속 숨겨진 이야기



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타이베이의 아침은 28도를 가리키며 상쾌하게 시작되고 있네요. 주말을 앞둔 이 시점, 대만에서는 어떤 경제 소식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을까요? 오늘은 구글 트렌드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를 통해 대만의 현재 경제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려 합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특히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대만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은데요.

반도체 산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는 한편,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는 듯한 소식도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대만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시죠. 🧐

먼저, 글로벌 경제의 큰 축인 미국 증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2일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약 270포인트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역사적 고점에서 내려왔네요. 이러한 움직임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는 최신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번 주 월스트리트는 강세를 보였지만, 주말을 앞두고는 다소 평온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번 주에 1.6% 상승하며 8월 초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고,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 2%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이번 주 1%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달러는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네요.

특히 다음 주 미 연준의 정책 회의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9월 16일에서 17일 회의에서 작년 12월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는 한 번에 2단계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이때 최신 경제 예측도 함께 발표되어 정책 결정자들의 금리 방향에 대한 최신 견해를 엿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개별 기업 소식도 뜨거웠습니다. 테슬라(Tesla) 주가는 7.36% 급등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사업이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 및 로봇 분야로 확장됨에 따라, 일론 머스크(Elon Musk) 외에는 그 누구도 리더십을 맡을 수 없다는 테슬라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

한편,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5명의 어린이 사망을 코로나19 백신 탓으로 돌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엔텍(BioNTech), 모더나(Moderna), 화이자(Pfizer) 등 백신 관련 주식들이 급락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백신 접종 범위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며 이미 규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는 0.37% 상승 마감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와 오픈에이아이(OpenAI)가 영국 데이터 센터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상당한 규모의 협력 계약을 논의 중이며, 이 계약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기간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Adobe)는 인공지능(AI) 기능 투자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좋은 분기별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는 예상치보다 낮은 55.4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자산 관리 투자 책임자 빌 노시(Bill Northey)는 이번 주 발표된 경제 데이터가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습니다. 8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다음 주 금리 인하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제 대만 현지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메모리 대기업 마이크론(Micron)이 곧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7%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대만 기업들도 크게 고무되었는데요. 력적전(Powerchip)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오전 9시 25분 기준 거래량 9만8천 장으로 거래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방전(Winbond)과 남아과(Nanya Technology)도 4% 이상 상승했고, 왕굉(Macronix)도 절반 이상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 상위 4개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

특히 력적전(Powerchip)의 8월 매출은 39억7천8백만 원으로, 전월 대비 1.72%, 전년 동기 대비 0.78% 증가하며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은 302억8천2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확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2026년에는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씨티(Citi)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큰 영향을 미 미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추격 매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군안투자자문(君安投顧)의 왕신제(王信傑) 분석가는 메모리 가격이 4분기, 심지어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연속적인 급등세에 과도하게 추격 매수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남아과(Nanya Technology)와 화방전(Winbond)은 5일 이동평균선을 따라 거래하고, 추격 매수를 원한다면 주가가 5일선으로 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단기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력적전(Powerchip)의 경우 올해 기본적으로 여전히 손실 상태에 있어, 전환 테마주보다는 실적 우량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아이제이에스(IGS) 주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재테크 블로거 '체라오군쉐치우(切老滾雪球)'는 아이제이에스(IGS) 주가가 '반토막' 났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2년 전 친구가 아이제이에스(IGS) 주식 비중이 너무 높다며 걱정했지만, 자신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아이제이에스(IGS) 주가가 작년 11월 배당락 전 고점인 1천1백30원(NTD)을 기록한 후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말하는 '1천5백원(NTD)에서 7백50원(NTD)으로 반토막 났다'는 주장은 주식 배당을 고려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7월 배당락 전 고점 부근인 1천5백원(NTD)에 투자한 경우, 표면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제로는 작년 8월에 35원(NTD)의 현금 배당과 한 장의 주식을 받았습니다. 즉, 장부상 가격은 떨어졌지만 보유 주식 수는 두 배가 된 것이죠. 올해까지 계속 보유했다면 주가가 약 7백80원(NTD)을 유지하는 동시에 두 장의 주식으로 총 58원(NTD)의 현금 배당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작년 35원(NTD)을 더하면 2년간 총 93원(NTD)의 현금 배당을 받은 셈입니다.

따라서 현금 배당과 보유 주식 수를 함께 계산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1천6백56원(NTD)에 해당하며, 이는 처음 투자했던 1천5백원(NTD)보다 8% 더 많은 금액입니다. '체라오군쉐치우(切老滾雪球)'는 2024년 아이제이에스(IGS) 주가가 한때 170% 이상 급등한 후 현재 조정은 합리적인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기 투자자들의 자산이 반토막 났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이제이에스(IGS)는 8월 매출이 18억1천8백만 원으로 역대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별 2.6%,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며 3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장의 경고등이 켜진 소식입니다. 대만 증권거래소(櫃買中心)는 12일 금거(Jingu) 주식에 대해 3천2백71만 원 규모의 위약 교할(default on settlement)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장 및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위약 교할 사례입니다. 올해 들어 상장 기업 2건을 포함해 총 10번째 위약 교할 사건이라고 하네요. 🚨

위약 교할은 투자자가 주식 매매 체결 후 2영업일 이내에 결제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계좌 잔액 부족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투자자는 법적 책임은 물론 개인 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거(Jingu)는 최근 5일간 주가가 20.29% 상승하고, 당일 주가수익비율(PER)이 74.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9.59배에 달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등세에 편승한 단기 투자자들이 결제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만 경제 소식을 살펴보니, 글로벌 시장의 큰 흐름과 함께 대만 특유의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엿볼 수 있었네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훈풍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투자에는 늘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숫자 너머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경제 소식들을 단순히 정보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희망과 우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마음이 '공감의 시작'이 아닐까요?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대만경제 #대만증시 #미연준 #금리인하 #반도체산업 #메모리반도체 #력적전 #화방전 #남아과 #왕굉 #미크론 #인공지능 #AI #주식투자 #주식시장 #공감지기 #공감의시작 #글로벌경제 #소비자심리 #테슬라 #엔비디아 #어도비 #아이제이에스 #금거 #위약교할 #투자주의 #금융시장 #경제전망 #타이베이 #다우지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