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지식 전쟁과 대규모 감원 공감하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
오늘 이탈리아 로마는 화요일 오전 11시를 지나고 있으며, 기온은 10.79도로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이런 날씨 속에서도 전 세계의 경제 뉴스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이탈리아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소식들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지식 기반과 일자리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과연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동시에, 어떤 냉정한 현실을 가져오고 있을까요? 오늘 이 두 가지 주요 소식을 통해 미래 경제 변화를 함께 예측하고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첫 번째 소식은 지식의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로운 전쟁입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의 xAI가 야심 차게 선보인 새로운 온라인 백과사전, ‘그로키피디아(Grokipedia)’의 등장입니다. 머스크는 이 플랫폼이 기존의 위키피디아보다 ‘훨씬 개선된’ 버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그로키피디아는 현재 v0.1 버전으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일부 페이지의 내용이 위키피디아의 콘텐츠를 그대로 ‘각색(adapted)’하거나 심지어 단어 하나하나까지 거의 동일하게 복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지 하단에는 ‘이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 라이선스(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4.0 License)에 따라 위키피디아에서 각색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지식 플랫폼이 기존의 방대한 인간 지식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 대변인은 ‘그로키피디아조차 존재하기 위해 위키피디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위키피디아가 2001년부터 인터넷 지식의 근간이 되어왔음을 강조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투명한 정책, 엄격한 자원봉사자 감독, 그리고 특정 관점을 홍보하지 않는 중립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수십억 명의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그 지식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반면, 그로키피디아는 인공지능 모델인 그록(Grok)이 내용을 ‘사실 확인(fact-checked)’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때때로 허위 사실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이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지식의 출처와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대목이죠.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에 대한 항목을 비교해보면 두 플랫폼의 철학적 차이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위키피디아는 ‘기후가 온난화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 활동에 의해 야기되었다는 거의 만장일치적인 과학적 합의가 있다’고 명시합니다.
하지만 그로키피디아의 항목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의 인위적 원인이 지배적이라는 거의 만장일치적인 과학적 합의 주장은 문헌 검토의 선택적 분류로 인해 합의를 과장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와 그린피스와 같은 옹호 단체들이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비례적인 경험적 증거에 항상 근거하지 않고 공론과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시사합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취합하는 것을 넘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관점을 제시하거나 기존의 과학적 합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재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믿고 세상을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지식 전쟁’이 이미 시작된 것이죠.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AI 기반 지식 플랫폼의 중립성 논란은 더욱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 아마존의 대규모 감원 소식입니다. 아마존은 오늘부터 사무직 직원 30천 명을 대상으로 해고 통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던 채용 규모를 조정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감원은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으로, 2022년에서 2023년 겨울에 있었던 27천 명 감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인적 자원, 광고, 관리자 등 지원 및 전략 부서의 사무직 인력이며, 이는 전체 사무직 350천 명 중 약 10%에 해당합니다. 물류 창고의 현장 인력은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무직 감원 소식이 창고 노동자들을 안심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존이 물류 창고와 시설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소비자 배송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7년까지 160천 명 이상의 직원을 덜 고용할 수 있으며, 10년 동안은 600천 개의 일자리가 자동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됩니다.
앤디 재시(Andy Jassy)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내부 서한에서 인공지능 사용을 늘릴 계획을 밝히며, ‘오늘날 수행되는 일부 작업을 수행하는 데 더 적은 인력이 필요하고, 다른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는 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노동 안정성과 고용 보호가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AI로 인력을 대체하는 움직임은 유럽의 노동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효율성 문제가 아니라,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사회적 책임과 인간의 일자리 미래에 대한 공감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줍니다.
두 가지 소식 모두 AI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식의 생산과 신뢰성을 뒤흔들고 있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AI는 분명 혁신적인 도구이지만, 그 영향력이 커질수록 우리는 그 기술이 누구를 위해, 어떤 가치를 위해 사용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는 빠르지만, 사회 시스템과 인간의 적응 속도는 그보다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 소식들이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유럽 사회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전환기에 인간적인 통찰과 공감 능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AI 시대, 지식의 중립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그리고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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