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게임 거물 인수부터 항공사 파산까지: 런던의 오늘



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런던은 오후 4시를 막 넘긴 시간, 17.83도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이런 평화로운 날씨 속에서도 글로벌 경제는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영국 구글 트렌드 경제 분야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런던에서 전해진 흥미로운 소식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할 소식들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의 초대형 인수합병부터 한 항공사의 갑작스러운 파산,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제약 기업의 리더십 교체까지, 그야말로 다채롭습니다. 이 소식들이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 경제에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지 함께 깊이 들여다볼까요? 과연 이 거대한 경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어떤 공감의 지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소식은 전 세계 게임 산업을 뒤흔들 만한 빅딜입니다. 세계적인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EA)가 무려 550억 달러(약 410억 파운드)에 매각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에요.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차입매수(leveraged buyout)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EA는 'EA FC', '더 심즈(The Sims)', '매스 이펙트(Mass Effect)'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게임을 제작하고 유통해온 거대 기업이죠.

이번 인수에 참여한 구매자 컨소시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와 실버 레이크(Silver Lake), 그리고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의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거래로 EA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되어 더 이상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게 됩니다. 주당 210달러의 매입 가격은 EA의 시장 가치에 25%의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라고 하네요.

EA의 앤드루 윌슨(Andrew Wilson)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회사의 노력에 대한 '강력한 인정'이라고 평가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 세대에 영감을 줄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특히 2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 큰 걱정거리로 지적되고 있어요.

업계 전문가 크리스토퍼 드링(Christopher Dring)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EA 스포츠 FC(EA Sports FC)', '매든(Madden)', '배틀필드 6(Battlefield 6)'와 같은 대형 게임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이 부채를 갚는 데 사용될 것이며, 이는 EA가 새로운 게임에 투자할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사모펀드의 압력으로 더 강력한 현금 흐름을 요구하게 되면 EA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사우디는 이미 2023년 모노폴리 고(Monopoly Go) 제작사인 스코플리(Scopely Inc)를 49억 달러에 인수했고, 2025년 3월에는 나이언틱(Niantic)의 게임 사업부(포켓몬 고(Pokémon Go)를 포함)를 35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하고 2027년 올림픽 e스포츠 게임을 유치하는 등 e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죠.

사우디 국부펀드는 막대한 석유 자산으로 수천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이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부는 인권 침해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19년 유엔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EA 인수 소식에 복잡한 시선을 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아이슬란드의 저가 항공사 플레이 에어라인(Play Airlines)의 갑작스러운 파산입니다. 5년여간 운영되어 온 이 항공사는 막대한 재정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약 5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수많은 승객들이 항공편 취소로 불편을 겪게 되었죠.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플레이 에어라인은 2019년 와우 에어(Wow Air)의 전직 임원들이 설립했으며, 2021년 6월 24일부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을 잇는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 모델을 추구했지만, 지속적인 손실을 면치 못했습니다. 2025년 2월, 최고경영자 에이나르 오르 올라프손(Einar Orn Olafsson)은 사업 모델 전환을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해에만 6천6백만 달러(약 4천9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하며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음이 드러났습니다.

항공 분석가 션 몰턴(Sean Moulton)은 '플레이 에어라인은 와우 에어를 모방하려 했지만, 시장이 제한적이고 수익률이 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파산으로 약 12만 명의 승객이 예약 취소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라고 권고했지만, 다행히 아이슬란드에어(Icelandair)와 이지젯(easyJet) 등 다른 항공사들이 '구조 요금(rescue fares)'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한 승객들은 영국 금융 기관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 여행을 예약한 경우 여행 주최 측에서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거나 전액 환불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 에어라인의 파산은 저가 항공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예측 불가능한 외부 요인들이 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 번째 소식은 영국 제약 대기업 GSK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입니다. 엠마 웜슬리(Emma Walmsley) CEO가 8년간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물러나고, 루크 미엘스(Luke Miels)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가 후임으로 임명된다는 소식입니다. 웜슬리 CEO는 올해 말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2026년 9월 30일까지 회사에 남아 인수인계를 도울 예정입니다. 미엘스는 2026년 1월 1일부터 CEO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GSK의 주가는 월요일 오전 3% 이상 상승하며 FTSE 100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웜슬리 CEO는 2017년 취임 이후 2022년 소비자 건강 사업부인 '헤일리온(Haleon)'을 분사하는 등 20년 만에 가장 큰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센소다인(Sensodyne)', '파나돌(Panadol)', '애드빌(Advil)'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한 헤일리온의 분사는 그녀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꼽힙니다.

웜슬리 CEO는 '2026년은 GSK가 향후 10년의 길을 정의하는 중요한 해이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사랑하는 회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원활한 승계를 준비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루크 미엘스는 영국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서 영입되었으며, 2021년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의 압력 속에서 웜슬리 CEO의 잠재적 후임자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웜슬리 CEO는 지난해 1천6십만 파운드(약 127억 원)의 총 보수를 받았으며, 이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CEO 중 한 명입니다. 미엘스 신임 CEO는 1백3십8만 파운드(약 22억 원)의 낮은 기본 급여를 받게 되지만, 성과에 따른 보너스는 동일한 비율로 책정됩니다. 웜슬리 CEO의 퇴임으로 FTSE 100 지수 내 여성 CEO는 7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기업 리더십의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영국 경제 전반에 걸친 몇 가지 소식들을 종합해 볼까요?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의 데이브 램스덴(Dave Ramsden) 부총재는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임금 상승률이 정상화되면서 핵심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지속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근로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한편, 금값은 오늘 온스당 3,83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는 한 달간 생산을 중단시켰던 사이버 공격 이후 일부 제조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가 이 회사에 15억 파운드(약 2조 5천억 원)의 대출을 보증하기로 합의하면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소식으로, 제약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런던 증시에는 '타격'이 될 수 있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 직접 상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런던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도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런던 지하철 노조는 3년 임금 협상안을 받았습니다. 첫해 3.4% 인상, 2, 3년차에는 소매 물가 지수(RPI)에 연동한 인상안으로, 최근 파업으로 인한 혼란 이후 협상이 재개된 결과입니다.

오늘 런던에서 전해진 다양한 경제 소식들을 살펴보니, 기업의 흥망성쇠와 글로벌 자본의 움직임, 그리고 거시 경제 지표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게임 산업의 거대한 변화부터 항공 여행의 불안정성, 그리고 기업 리더십의 전환까지,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 삶의 한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공감하게 되네요.

이러한 소식들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회적 의미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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