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 8년 만에 최저치 기록할까 2026년 새해 경제 소식



안녕하세요.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는 공감지기입니다. 오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아침은 26.27도의 따뜻한 기온으로 시작되었네요. 화요일 오전의 활기찬 기운이 도시 전체에 가득합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떤 온도로 시작되고 있나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아르헨티나(Argentina)에서 날아온 경제 이야기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구글(Google) 트렌드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실시간 인기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준비했어요. 멀리 떨어진 나라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 삶과 밀접한 물가와 복지 소식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과연 아르헨티나 경제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지, 그리고 현지 사람들은 어떤 고민과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공감지기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생생한 소식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소식은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Inflation) 수치입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인 인덱(Indec)은 현지 시간으로 이번 화요일에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에요. 이번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2025년 전체 물가 상승률이 약 31%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수치가 확정된다면,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 됩니다. 지난 몇 년간 살인적인 고물가에 시달렸던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들려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컨설팅 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의 물가 상승률은 약 2.6%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11월의 2.5%보다 아주 미세하게 높아진 수치인데요. 연말 연시라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물가 조사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던 것은 바로 소고기 가격입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소고기는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9.6%나 올랐다고 해요. 연말 축제와 모임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죠.

반면 과일 가격은 1.8% 상승에 그쳤고, 채소 가격은 오히려 7.9%나 하락하며 전체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폭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서민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제학자 카를로스 멜코니안(Carlos Melconian)은 조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한 자릿수로 낮추기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요. 현재의 물가 하락세가 진정한 안정화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멜코니안은 경제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임기응변식으로 짜여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더 강력하고 체계적인 안정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구매력 저하와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진정한 경제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 그의 견해입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많은 산업 분야에서 활동이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건설이나 제조 분야에서는 소비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노동자들의 생계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아르헨티나 사회보장국인 안세스(ANSES)의 지원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단비와 같습니다. 2026년 1월, 신분증(DNI) 번호가 9번으로 끝나는 수혜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급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최저 연금을 받는 분들은 1월 22일에 급여를 받게 되는데, 기본 연금액 34만9천303페소에 특별 보너스 7만 페소가 더해져 총 41만9천303페소를 수령하게 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생활에 큰 보탬이 되는 소중한 금액이죠.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아동 수당(AUH)도 같은 날 지급됩니다. 자녀 1명당 12만5천529페소가 지급되며, 장애가 있는 자녀의 경우에는 40만8천697페소로 증액되어 지급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임신 수당은 1월 23일에 지급될 예정이며, 매월 11만8천454페소 중 8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는 추후 서류 제출 시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가정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실업 급여를 받는 분들 중 신분증 번호가 9번인 분들은 1월 28일에 급여를 받게 됩니다. 안세스는 매달 공식 물가 지표를 반영해 자동으로 수당을 업데이트함으로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방 도시인 네우켄(Neuquen)에서는 도시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모스코니 대로(Avenida Mosconi)를 재정비하는 사업인데요. 무려 1천억 페소가 투입되는 역사적인 공사입니다.

이 공사는 과거 22번 국도였던 구간을 현대적인 도시 대로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입니다. 그동안 도시를 남북으로 갈라놓았던 낡은 제방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25개의 광장에 맞먹는 대규모 녹지 조성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넓은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만들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 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합니다.

네우켄 시장 마리아노 가이도(Mariano Gaido)는 이번 공사가 도시의 상업적 잠재력을 깨우고 소외되었던 남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도시의 성장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동 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금속노조(UOM)는 기업들과의 협상을 통해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습니다. 1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최저 임금은 100만4천438페소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4.2%의 임금 인상과 더불어 총 16만 페소의 고정 수당 지급이 포함되었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하락을 막기 위한 노사 간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조세청인 아르바(ARBA)는 2026년 부동산세 고지서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었습니다.

시민들은 큐알(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전자 결제 수단을 활용해 줄을 서지 않고도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공공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글로벌 소식으로는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4분기 수익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의 일시적인 셧다운(Shutdown) 여파가 항공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을 차단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를 무허가 도박으로 규정했기 때문인데요. 디지털 자산과 예측 시장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시각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오늘을 살펴보니, 수치상의 물가는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의 삶이 있었습니다. 소고기 한 근의 가격에 마음 졸이고, 정부의 보조금 지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은 우리네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 임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공감과 연대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아르헨티나의 소식들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지 궁금합니다.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람 냄새 나는 고민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닐까 싶네요.

공감지기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소식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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