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임금 투쟁과 하늘길 확장, 공감의 온도



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

오늘은 남미의 중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전해드리는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현재 시간은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3시, 날씨는 25.74도로 따뜻한 초여름 기운이 느껴지네요. 이런 화창한 날씨 속에서도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관심을 가진 경제 분야 뉴스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가지 주제였습니다. 바로 '생존을 위한 임금 투쟁'과 '글로벌 연결성 확대'입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경제 분야를 살펴보니, 금속 노동자 연합(UOM)의 임금 협상 소식과 라탐 항공(LATAM Airlines)의 신규 노선 승인 소식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이는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가 겪고 있는 이중적인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치솟는 물가 속에서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제적인 연결망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죠. 과연 이 두 가지 상반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공감의 포인트를 찾아야 할까요?

먼저, 아르헨티나의 350천 명 이상의 금속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속 노동자 연합(UOM)의 임금 협상 소식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랜 논의와 기업 측의 난항 끝에 최근 임금 사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합의 내용이 노동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불만을 낳고 있습니다.

합의된 내용을 보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비급여성 금액과 일부 급여성 인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6년 3월까지 누적 인상률은 13%이며, 비급여성 금액은 총 160천 페소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수치만 보면 인상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현지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현재 금속 노동자들의 기본 급여는 약 910천 페소 수준입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에 따르면, 한 가족이 빈곤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소 생계비(Canasta Básica)는 1213천 페소라고 합니다. 즉,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금속 노동자들이 여전히 빈곤선 아래에 머물게 된다는 뜻이죠. 이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의 삶이 고통스러운 생존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이러한 낮은 임금 수준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플루리엠플레오(pluriempleo, 복수 직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버(Uber) 운전, 건설 현장 일용직, 기타 잡일 등 주업 외에 다른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이죠. 이는 노동자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게다가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걸쳐 해고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크프(Skf), 월풀(Whirlpool) 등 주요 공장들의 폐쇄와 해고 소식은 금속 산업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지도부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더 강력한 투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처럼 노동계의 어려움이 깊어지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하늘길은 활짝 열리고 있다는 소식은 또 다른 희망을 보여줍니다. 라탐 항공 페루(LATAM Airlines Perú)가 로사리오를 포함한 여러 아르헨티나 도시와 페루의 리마, 쿠스코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선 노선 운항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승인은 단순한 노선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로사리오 국제공항은 현재 공사 중이며 12월 29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라탐 항공의 이번 노선 승인은 로사리오가 다시 한번 국제적인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특히 리마와 쿠스코 노선은 미국,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의 주요 도시들(마이애미, 뉴욕, 리우데자네이루, 푼타 카나 등)로 연결되는 중요한 경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관광 산업과 무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적인 접근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이는 서비스업과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경제의 한 축이 고통받고 있을 때, 다른 한 축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저가 항공사 제트스마트 아르헨티나(JetSMART Argentina)의 소식도 항공 시장의 활기를 뒷받침합니다. 제트스마트는 현재 7대의 에어버스 321네오(Airbus 321neo) 항공기를 포함하여 총 16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칠레나 페루와 항공기를 교환하며 좌석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 국내 및 지역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더 큰 기종을 활용하여 좌석을 늘리는 전략은 시장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항공 산업의 성장은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더욱 깊숙이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관광객 유치와 물류 이동의 용이성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이 혜택이 금속 노동자들처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까지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입니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현재 경제 상황은 '이중 경제'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국제 자본과 연결된 서비스 및 관광 부문은 성장 동력을 얻고 있지만, 전통적인 제조업과 노동 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구조조정의 압박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이죠.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아르헨티나 정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일 것입니다.

우리가 아르헨티나의 소식에 공감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불균형의 문제가 아르헨티나에서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의 땀과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감지기는 아르헨티나의 금속 노동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위해 두세 가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미래를 꿈꿉니다. 또한, 활짝 열린 하늘길이 단순히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기회와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아르헨티나의 소식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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