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주: 교육, 경제, 그리고 디지털 자산



2025년 7월 14일 월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28.79도의 포근한 날씨로 한 주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오늘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들을 종합하여,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엿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번 주 인도네시아는 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학금 소식부터 이슬람 금융의 견고한 성장, 그리고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디지털 자산의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다양한 소식들로 가득 찼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경제 소식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것이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목표죠. 과연 인도네시아의 지난 한 주에는 어떤 흥미로운 변화들이 있었을까요?

교육 부문에서는 정부의 노력이 돋보이는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2025년 7월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D4 학위부터 석사 및 박사 과정까지 지원하는 여러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우수 장학금’과 ‘LPDP 장학금’은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매월 생활비까지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 장학금은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있어, 학업의 연속성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학금 제도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인적 자원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인구가 많은 국가인 만큼, 이러한 교육 투자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 한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고, 이는 다시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금융 분야에서는 이슬람 금융의 확장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이슬람 조직인 ‘무함마디야’는 현재 대형 이슬람 상업 은행을 설립하기보다는, 지역 기반의 샤리아 서민 은행(BPRS)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탄탄한 기초를 다지고 점진적으로 성장하겠다는 현명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무함마디야’ 산하의 ‘BPR 마타하리 아르타다야’가 최근 샤리아 은행인 ‘BPRS 마타하리’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를 겪었죠. 이는 금융감독청(OJK)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OJK는 ‘무함마디야’가 소유한 여러 샤리아 서민 은행들의 통합을 통해 대형 샤리아 은행을 육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샤리아 은행인 와 경쟁할 수 있는 3~5개의 대형 샤리아 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무함마디야’는 자신들의 모든 산하 기관에 ‘BPRS 마타하리’에 자금을 예치하고 금융 활동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슬람 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금융을 통한 ‘다와’(이슬람 포교)의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이슬람 금융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종교적 가치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금융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식 시장 또한 활기찬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종합 주가 지수()는 지난주 2.65% 상승하여 7055.79 포인트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적으로 2조 8천억 루피아(약 2천 4백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목에는 순매수가 집중되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에는 , ,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 전체의 유동성 변화와는 별개로, 특정 기업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회장의 세 개 주식(, , )에 대한 특별 대우를 철회하고 2025년 8월부터 일반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하기로 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는 특정 종목의 지수 편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로,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는 자회사인 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개별 기업들의 기업 활동과 글로벌 지수 조정이라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부통령의 특별 참모인 가 의 신임 이사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는 국영 석유 가스 기업 의 자회사로, 그녀의 임명은 공공 부문에서의 주요 인물 등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재산 또한 공개되어 투명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죠. 이러한 고위직 임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디지털 자산 소식도 빼놓을 수 없죠. 비트코인은 지난 7월 12일 토요일, 개당 11만 8832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9천 2백만 원에 달하는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과 같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는 비트코인 투자로 4억 달러(약 5천 5백억 원) 이상의 미실현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하니, 비트코인이 이제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국가 자산 운용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3천 4백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HBO의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통해 밝혀졌다는 소식이 있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암호학자인 ‘렌 새서먼’이 그 정체일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리는 듯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그 탄생 배경과 철학에 대한 관심까지 증폭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의 가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값은 지난 월요일 기준으로 그램당 192만 4천 루피아(약 16만원)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하여 총 3만 루피아가 올랐습니다. 이러한 국내 금값 상승은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부과 정책과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 해임 위협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불안정한 시기에 자산을 보존하려는 움직임은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인도네시아는 교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슬람 금융의 성장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글로벌 변수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트코인과 금 시장의 동향은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적인 금융 흐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도네시아는 교육, 금융,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며 역동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인도네시아의 소식들을 통해 경제와 사회, 그리고 우리 삶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양한 소식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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