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본 세상: 시장의 파동, 기술의 비상, 그리고 공감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공감지기입니다! 🇦🇺 오늘은 호주 시드니에서 인사드려요. 7월 19일 토요일 오전 8시, 시드니의 아침은 7.07도에 머무는 다소 쌀쌀한 기온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전 세계와 호주의 다양한 소식들이 우리의 공감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은 특별히 호주 현지에서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의 경제 분야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통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주목받은 소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거대한 흐름부터, 첨단 기술의 놀라운 진보, 그리고 한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요? 그리고 이 모든 소식들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그야말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나스닥 종합 지수(NASDAQ Composite Index)가 역사적인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죠. 하지만 동시에 다우 지수(Dow Index)는 주요 기업들의 하락세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캐터필러(Caterpillar)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다우(Dow)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는 시장이 특정 부문에서는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개별 기업의 실적과 시장의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런 와중에 암호화폐 시장은 또 다른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급등하며 2018년에 세웠던 사상 최고점인 3.40달러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지난 1주일간은 무려 34%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만하죠.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futures open interest)이 26%나 증가하여 99억8천만 달러에 달했고, 이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펀딩 금리는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요. 또한 웨일트레이스(WhaleTrac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일 동안 대규모 투자자들이 22억 리플(XRP) 이상을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U.S.) 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leveraged Exchange Traded Funds, ETFs) 출시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리플(XRP)을 디지털 라지 캡 펀드(Digital Large Cap Fund)에 추가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은 12만 달러 아래에서 통합(consolidation) 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여전히 강세 모멘텀(bullish momentum)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Bitcoin)은 10만 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통합(consolidation) 기간을 거쳐왔지만, 이제 다시 강세 모멘텀(bullish momentum)을 되찾았습니다. 9만3천 달러에서 9만7천 달러, 그리고 10만4천 달러에서 11만 달러 구역에서 활발한 축적(accumulation)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새로운 지지선(support level)을 형성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Bitcoin)이 12만3천 달러 부근에서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한 후 11만6천 달러로 소폭 조정되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이익 실현(profit taking)으로 해석됩니다. Glassnode 데이터는 비트코인(Bitcoin)이 이제 대부분의 공급 물량이 이익 상태에 있는 새로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가격은 95% 백분위수 비용 기준선(95th percentile cost basis level)인 10만7천4백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시장 정점(market peaks)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만약 강한 모멘텀(momentum)이 유지된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13만6천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Australia) 현지 소식으로는, 생명 공학 기업 메조블라스트(Mesoblast)가 세포 치료제 '라이언실(Ryoncil)'의 강력한 초기 판매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35%나 급등했다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 마감된 분기에 라이언실(Ryoncil)은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년 전 설립된 이 회사에게 있어 첫 상업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작년 12월, 미국(U.S.)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이 소아 골수 이식 합병증 치료제로 이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올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죠. 호주(Australia)의 생명 공학 기술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고 공감되는 소식입니다.

또한, 기술 거물의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오라클(Oracle)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인물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를 제치고 이 자리에 올랐다고 하니, 기술 산업의 막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네요. 앨리슨(Ellison)의 재산은 오라클(Oracle)의 성공에 크게 기인하는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인프라 시장에서의 선전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오라클(Oracle)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오라클(Oracle)의 주가는 챗GPT(ChatGPT)가 공개된 2022년 11월 이후 거의 세 배 가까이 올랐다고 하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시대의 도래가 기업 가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은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천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태이게이트(Stargate)에 오라클(Oracle)과 앨리슨(Ellison)이 참여하도록 지원했으며, 틱톡(TikTok) 미국(U.S.) 사업부 지분 인수에도 오라클(Oracle)을 지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과 자본의 문제를 넘어, 기술 기업의 성장이 한 국가의 정책과 글로벌 패권 경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호주(Australia) 내에서는 뼈아픈 사회적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로 '로보데트(Robodebt)' 사건과 관련된 센터링크(Centrelink)의 소득 배분 채무 산정 방식(income apportionment debt calculation method)에 대한 법원의 옹호 소식입니다. 로보데트(Robodebt)는 호주(Australia) 정부가 과거 복지 수혜자들에게 과다 지급된 금액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많은 오류와 문제를 야기했던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부당한 채무 통보를 받고 고통받았으며,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던 비극적인 일이었죠.

법원이 이 산정 방식 자체를 옹호했다는 소식은 많은 호주(Australia) 시민들에게 깊은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시스템의 편리성을 추구하다가 정작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개인의 소득과 복지 수혜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적인 오류나 불합리한 적용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술과 시스템의 발전이 항상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호주(Australia)와 세계의 소식들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주식 시장의 미묘한 움직임, 암호화폐의 폭발적인 성장,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의 상업화, 그리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시대에 더욱 강력해지는 기술 기업의 영향력까지. 이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네요. 특히 기술의 발전이 경제를 견인하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시스템과 정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 중심'이라는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로보데트(Robodebt)'와 같은 사례는 아무리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도 인간적인 고민과 공감이 결여될 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기술과 자본의 성장이 모든 이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고,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오늘 살펴본 소식들을 통해, 우리는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그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삶에 공감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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