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 산업 변화와 도시의 맥박 그리고 만박의 그림자
2025년 7월 29일 화요일 오전 9시, 일본 도쿄는 31.32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본의 구글 트렌드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기업에 가져다주는 희비, 매일 오가는 도시의 지하철이 멈췄을 때의 혼란, 그리고 대규모 국가 행사에 드리워진 뜻밖의 그림자까지. 오늘 이 시간, 일본의 다양한 단면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보려 합니다.
최근 일본의 AI 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서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사쿠라 인터넷은 생성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이미지 처리 반도체 GPU가 탑재된 서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쿠라 인터넷의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이 전기 대비 무려 93퍼센트나 감소한 2억 엔으로 하향 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22억 엔이나 낮아진 수치인데요, 가장 큰 원인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던 대형 계약의 종료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매출액은 16퍼센트 증가한 365억 엔으로 예상되지만, 이 또한 기존 예상치보다는 39억 엔 낮은 수치입니다. 사쿠라 인터넷 측은 생성 인공지능이 정보 학습뿐 아니라 추론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처럼 용도가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생성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미국 엔비디아의 신형 GPU인 B200이 탑재된 서버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래를 향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죠.
하지만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연결 결산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퍼센트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억2400만 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 가동을 시작한 GPU 서버가 매출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적극적인 인재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와 기기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기술 선도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제 소식과 함께, 도쿄 시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준 소식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도쿄 메트로 후쿠토신선이 '포인트 고장'으로 인해 운행을 전면 중단했는데요. 약 8시간이 지난 밤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전선 운행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부품 교체 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무려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하니, 그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다행히 오늘은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시민들의 발이 다시 편안해지길 바라봅니다. 대도시의 안정적인 교통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소식입니다.
한편, 일본 제약업계에서는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됩니다. 동증 프라임에 상장된 조제 약국 2위 기업인 일본조제가 주식 비공개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투자 펀드 어드밴티지 파트너스가 1천억 엔이 넘는 금액으로 일본조제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이는 처방약 취급을 늘리고 있는 드럭스토어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일본조제의 실적이 저조해진 것이 배경이라고 합니다. 펀드의 품으로 들어가 회사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약국과 드럭스토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드럭스토어의 약진은 기존 전문 약국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죠. 일본조제가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어떤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러한 비공개화 결정은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 일본 조제 약국 시장 전체의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오사카 간사이 만박과 관련된 충격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앙골라 파빌리온 공사비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가운데, 해당 공사를 맡았던 건설회사 '이치로쿠하치 건설'의 경리 담당자가 회사 자금 1억2000만 엔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형사 고소, 고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횡령으로 인해 하청 업체들에게 1억 엔이 넘는 공사 대금이 지급되지 못했다고 하니, 피해를 본 영세 업체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치로쿠하치 건설은 허가 없이 앙골라 파빌리온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오사카부로부터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30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장 인터뷰에 따르면, 1월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리 담당자에게 맡겨 놓았는데 결국 제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대형 프로젝트에서 내부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박의 명성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이런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전해진 소식들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술 혁신이 가져다주는 기회와 도전,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이 주는 파장, 그리고 공공의 신뢰가 흔들릴 때 발생하는 문제점들까지.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오늘의 '공감의 시작'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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